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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계식키보드



 언젠간 한번쯤은! 일반 멤브레인키보드, 펜타그래프 키보드 말고 기계식 키보드를 써봐야겠다고 맘먹었었다. 고심끝에 내가 고른 키보드는 가성비가 그리 좋지만은 않은 Corsair사의 Corsair Vangeance K70 키보드이다. 


 원래 이 키보드는 적축으로만 출시 되었다고 했는데 최근 청축으로도 출시됬다는 말에 찾아보았더니 정말 청축이 출시되었다. 내 첫 기계식 키보드인만큼 개발하는 사람들이 적극추천하는 청축으로 구매를 해서 매우 맘에 든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정말 좋지 않더라도 일명 "커간지"라 불리우는 슈퍼간지아이템이라 비싼돈 들인것이 그리 후회되지는 않는다.


방청소좀해야지 먼지투성이헐..


 적색 LED 백라이트 덕에 안그래도 디자인이 이쁜데 한층더 멋스럽다. 키보드 하단의 손목받침대는 탈착이 가능하고, 우측 상단의 휠은 마스터사운드를 조절할 수있다. 그 외 기계식키보드를 사용할때 불편하다던 인터넷뱅킹은 상단 측면에 위치한 스위치로 컨트롤 할 수있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K70 키보드처럼 키 하나하나가 본체 내부에 박혀있지않고 사진처럼 툭 튀어나와있는걸 비키니 타입이라고 하던데 이런 형태도 너무 맘에 든다.


 우선 타건감은 정말 쫄깃쫄깃하다. 사용하기 전까지는 키보드에서 쫄깃한 기분을 느낄수 있다는걸 그다지 실감할 수 없었는데, 정말 쫄깃하다. 왜 사람들이 기계식 기계식 하는지 알것같다는 느낌? 


 멤브레인 키보드에서 느껴지던 그 눅눅한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아! 그리고 키보드를 고를때 나는 꼭 살펴보는것이있는데 바로 "한/영"키의 위치이다. 나는 손이 작아서 한/영 키와 M 키가 멀리 떨어져있으면 너무 불편하다. 한번은 스페이스가 너무도 길어 한/영 키를 눌러야할 시점에 자꾸 스페이스가 눌리는 키보드를 사용해본적있었는데 그때 그 불편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하지만! K70은 한/영키와 M자가 너무도 가깝게 붙어있어 내 손가락이 정말 위치를 잘 찾아 타이핑하게 된다. 고로 코딩도, 일반 타이핑도 스피디하게 진행!




  2   특별한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K70 키보드를 구매하면 그안에 키스킨이 들어있는데 게이머들에게 자주 사용되는 키들을 특별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롤플레잉이나 전략 FPS등을 할때 자주 사용하는 키들을 밑에처럼 붉은 키스킨으로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는데 키스킨의 촉감도 일반 키들과 다른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냥 안보고 스치기만해도 아 이건 무슨 키구나 하고 느낄수 있을 정도로 뚜렸한 느낌이다.


붉은키스킨으로 커스터마이징한 모습


  3   커!간!지!



휴,,내 첫 기계식 키보드인데 우선은 대만족이다. 마지막으로 커간지라 불릴수있었던 야간에 사용할때의 모습이다.


하루종일 불끄고 컴퓨터하고싶게 만드는 비주얼이다


이것때문에 정말 불끄고 컴퓨터 하고 싶다. 하.. 


PS. 코딩하려 키보드를 샀는데 나는 스타2 플레이가 훨씬 더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변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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